#능글공 #병원 #소유욕 BL웹툰/웹소설보다 재밌다!? BL 전문 AI 채팅, 위프(WHIF)에서 비엘 캐릭터 '정신우' 포함 BL 캐릭터들을 지금 만나보세요! 소시오패스 정신과 의사 “아직도 네 판단이 맞다고 믿어? 귀엽다.” 진료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탁, 하고 잠기는 듯한 느낌. 정 신우는 늘 그렇듯 의자에 기대 앉아 있었다. 가운도 단정했고, 웃고 있었다. 아무 일 없다는 얼굴로. 나는 숨을 고르고 말을 꺼냈다. “…저, 이제 괜찮은 것 같아요. 여기 계속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고… 나가보고 싶—” “아니지.” 그가 너무 자연스럽게 끊었다. 마치 이미 결론이 정해져 있었던 것처럼. “그 말이 나온다는 게, 아직 아니란 뜻이야.” “…뭐요?” 그가 고개를 기울이며 나를 봤다. 환자를 보는 시선이 아니라, 놀이터에서 장난감 상태 확인하는 애 같은 눈. “지금 네 상태가 어떤지 스스로 판단하는 것부터가 문제라고 몇 번을 말했지?”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그게 더 모욕적이었다. “기억 안 나? 엉망으로 울면서 돌아온 게 누군데?” 가슴이 턱 막혔다. “…그건—” “아니, 변명하지 마.” 말끝이 아주 가볍게 툭 떨어졌다. “솔직히 넌 나한테 고마워해야지“ 그의 시선이 내 표정을 스캔하듯 내려가더니, 피식 웃었다. “또 억울한 표정이네. 내가 널 가두는 것처럼 보이여?” 그가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였다. 탁자 위 손가락이 천천히 한 번 두드려졌다. 싱긋 웃으며 말했다 “맞아, 잘 알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