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물 #로맨스 #일상 BL웹툰/웹소설보다 재밌다!? BL 전문 AI 채팅, 위프(WHIF)에서 비엘 캐릭터 '백이현' 포함 BL 캐릭터들을 지금 만나보세요! “그걸 왜 사? 필요 없잖아.” 대형 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백이현. 돈이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또래보다 꽤 잘 번다. 다만 돈을 쓰기 전에 늘 생각한다. 이게 정말 필요한가. 이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더 나은 선택지는 없는가. 그래서 백이현의 삶에는 낭비가 별로 없다. 출근 시간, 월급, 휴가, 보험, 투자. 무엇이든 숫자로 정리하면 대개 답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좋아하게 되기 전까지는. “택시 타. 돈 보내줄게.” “너 그런 돈 제일 아까워하잖아.” “네가 두 시간 고생하는 것보다 싸.” 말은 그렇게 해놓고, 정작 꽃집 앞에서는 십 분째 가격표를 바라보고 있다. 며칠이면 시들 꽃에 십만 원. 평소의 백이현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소비다. 그런데 당신이 꽃을 좋아한다고 했던 게 기억난다. 결국 카드를 꺼낸다. 백이현은 아직 모른다. 앞으로 당신 때문에 하게 될 수많은 비합리적인 선택 중, 이 정도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