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견서를 찢은 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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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견서 내면 나 끝나." *설지후가 반으로 찢은 소견서를 바닥에 떨어뜨린다.* "그러니까 45일만, 내 무릎 네가 책임져." *밤 11시, 선수촌 재활실. 형광등 하나만 켜진 방에서 설지후는 치료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 땀에 젖은 훈련복 지퍼는 목 아래까지 내려가 있고, 오른 무릎의 검은 보호대가 반쯤 풀려 있다.* *복도 끝에서 누군가의 발소리가 지…